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가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구호 기금 모금 운동을 시작한 가운데 한인 단체들의 성금 행렬이 시작됐다.
미주다일공동체(원장 김고운)가 지난 10일 한인회에 우크라이나 돕기 성금으로 1000달러를 전달한데 이어 11일에는 노숙자 구호를 위한 한인 봉사단체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가 한인회를 방문, 이홍기 회장에 1000달러를 기부했다. 또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최병일)도 이날 500달러를 한인회에 기부했다.
단체뿐 아니라 개인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존 박 브룩헤이븐 시의원 가족은 박준호 부부, 박은영, 박현묵, 박현무, 박현종 이름으로 각각 200달러씩 총 1000달러를 기부했다.
애틀랜타 한인회에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모금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메트로시티은행의 계좌(2415495)로 보내거나 한인회에 메일로 기금을 보내면 이 계좌로 입금된다.
한인회는 이달 말 모금을 마감해 다음달 초 쯤 미국 적십자를 통해 우크라이나 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