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런당 29.1센트…4억불 감세 효과
조지아주에서 자동차 개스가격에 포함되는 주정부의 유류세 부과가 곧 잠정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 하원은 지난 11일 개스 가격 급등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갤러당 29.1센트의 유류세 징수를 잠정 중단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예년의 유류세 징수액을 감안할 때 조지아 운전자들은 약 4억 달러의 지출이 줄어드는 혜택을 받게 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유류세 징수 유예 법안 통과를 환영하면서 상원 처리가 마무리되면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켐프 주지사가 서명해도 유류세 징수 중단 이전 개스를 주유소에서 모두 소진할 때까지 주 전역에서 감세 효과가 나타나기 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개스버디닷컴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애틀랜타 지역 레귤러 기준 개스 가격은 갤런당 평균 4.33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태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