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상원이 16일 소득세 환급을 실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시행된다.
이 법안(HB1302)에 따르면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단독 납세자는 250달러, 부부는 500달러를 환급받게 된다. 환급금은 2020년과 2021년도의 세금 신고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환급액은 6주에서 8주 후 납세자 계좌에 입금될 것으로 보인다.
켐프 주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 세수가 예상을 초과해 호조를 보이자 소득세 환급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2020-2021 회계연도 주정부 잉여금만 37억 달러이며 2022-2023 회계연도에도 22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재선을 앞둔 켐프 주지사는 소득세 환급을 추진해홨다. 켐프 주지사는 또 공무원 연금 인상, 보건 예산 증액 등의 선심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의회는 이번 세금 환급금으로 16억달러를 책정했지만 주 재무부는 11억달러 정도가 지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