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의 자동차 개스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오는 5월 31일까지 주정부가 부과하는 유류세 징수를 유예한 이후, 오르기만 하던 개스 가격이 21일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1일 현재 조지아주 개스 가격은 레귤러 기준 갤런당 평균 4.116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약 13센트 낮았다. 또 작년 같은 시기보다 1.4달러 가량 올랐지만, 일주일 전에 비해 약 15센트 낮아졌다.
이같은 가격 하락은 개스세 징수가 잠정 중단된데 따른 것으로 운전자들에겐 안도감을 안겨주었다. 이날 일부 주유소에서는 레귤러 기준 갤런당 4달러 밑으로 가격을 게시한 주유소도 눈에 뛰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유류세 징수 유예와 관련, “조지아 주민들을 돕기 위해 최대한 신속히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류세 징수 중단으로 인한 개스 가격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크라이나 전생 상황에 따라 다시 치솟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김태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