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UGA는 이미 마감
조지아주 26개 공립대학 중 23개 대학이 올 가을 입학 사정에서 ACT 또는 SAT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 또 호프 장학금 지급 심사에서도 ACT 나 SAT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
조지아 공립대학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학 입학 지원 시 ACT 나 SAT 점수 제출을 면제해왔다. 조지아 대학 당국은 2022년 봄학기부터 시험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할 것이라고 지난해 5월 발표했었다. 하지만 상당수 대학에서 점수를 제출하지 않는 지원자들이 발생해 또다시 ACT, SAT 점수 제출 면제를 결정했다.
다만, 조지아에서 입학 경쟁률이 가장 높은 조지아텍, 조지아대학(UGA), 조지아 칼리지 & 주립대학(GCSU)은 이번 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들 학교들은 이미 올해 가을학기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학생들은 ACT나 SAT 점수 제출을 면제받더라도 각 대학의 최소 학점 요건 등을 포함해, 다른 모든 입학 요건들이 충족해야 한다. 입학 최소 학점은 주립대학 3.0점, 종합대학 3.2점, 연구대학 3.4점이다.
대학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는 젤밀러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ACT 또는 SAT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반면 로프 장학금 신청 시에는 시험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다.
김태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