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전문성 바탕, 최상의 가이드”
“내가 직접 해보지 않은 것은 권하지 않아”
최근 북동부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가 주관하는 ‘밀리언 달러 탑 프로듀서 시상식’에서 해리 노먼(Harry Norman) 리얼티 김혜득 부동산 팀이 지난해 59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판매금액을 기록, 스몰 팀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가 가능했던 건 김혜득 부동산 전문인의 40년간의 미국 경험 덕분이다. 그는 PBS 방송국, 센트럴 텍사스 대학 등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30년 넘게 일을 해왔고, 이제는 10년 가까이 부동산 전문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엔지니어로 재직했을 때에도 첫 집을 직접 수리하기도 했고, 부동산 시장에 자주 관심을 갖기도 했다. 이 때문에 부동산 관련 노하우와 경험은 10년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김 전문인은 ‘해보지 않는 건 권하지 않는다’는 신조로 삼고 다양한 방식의 부동산 투자를 직접 해보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게 집 인테리어를 매년 해오고 있다. 리모델링 경험도 많다.
이 경험들이 다양한 상황에 처해 있는 고객들을 만날 때 도움이 됐다. 그는 “집을 구매한다는 것은 개인의 인생, 경제 상황, 지역의 문화 등을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문제”라며 “그렇기 때문에 내가 다 경험해보지 않고 이해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구매하는 이들을 만날 때마다 자신이 집을 구매하는 것처럼 설레이면서 진심 어린 조언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은퇴를 앞둔 시니어들에겐 그간의 부동산 투자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를 권하고 있다.
경험이 쌓인 만큼 모든 종류의 부동산에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은퇴하는 시니어들의 투자·거주 주택부터 첫 내집마련을 하는 신혼부부들까지 김 전문인의 커스터머는 다양하다. 그는 집약된 경험과 노하우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조지아주로 이주해 오거나 새집을 마련하는 이들에게 한가지 팁을 건넸다. 김 전문인은 “현재 자녀들 교육이 당장 급하지 않은 분들은 학군보다는 도시계획을 살펴보고 집을 마련하길 바란다”라며 “학군의 퀄리티는 인구 이동에 따라 언제든지 바뀌기 때문에 도시계획 인구 이동 등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