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구 증가 4만 2904명
LA·뉴욕·SF 등은 인구 감소
2021년 메트로 애틀랜타가 전국 주요 메트로 지역 중 6번째로 유입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24일 공개한 ‘2021년 카운티별 인구 변화 통계’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2020년 7월 1일 기준 610만 1146명에서 2021년 7월 1일 614만 4050명으로 총 4만 2904명이 증가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작년 유입 인구는 댈러스, 피닉스, 휴스턴, 오스틴, 리버사이드 지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치이다. 인구 증가 수치는 기존 인구에 인구 유입수와 출생아 수를 더하고 유출 인구수와 사망자 수를 뺀 수치이다.
조지아주 전체로는 약 7만 3766명이 증가했고 한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의 경우 지난 한해 동안 6745명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지아주의 2021년 현재 추정 인구는 1079만 9566명이고, 귀넷 카운티의 추정 인구는 96만 4546명이다.
반면 LA, 뉴욕, 일리노이, 샌프란시스코, 브롱스, 마이애미 등의 카운티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인구가 감소한 메트로 지역으로 꼽혔다. 이들 대부분의 지역에서 5만~10만여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LA나 뉴욕 등 주요 대도시에서 집값과 렌트비, 물가 등이 급등하자 기업과 개인들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지역으로의 이주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