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간 중단됐던 스톤마운틴 부활절 새벽예배가 4월 17일 오전 7시 정상에서 재개된다.
스톤마운틴공원 측에 따르면 공원 게이트는 당일 오전 3시에 열리며 오전 4시부터 케이블카 운행이 시작된다. 예배에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통역사도 제공된다. 현장에는 5000에서 1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예배 설교는 선교단체인 하트 미니스트리의 브라이언 라이트 회장, 비욘드 아워 제너레이션의 크로포트로리츠 회장이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공원 입장료는 차량 1대당 20달러, 교회 밴과 버스 차량은 무료다. 케이블카 이용료는 왕복 15달러, 편도 12달러다.
공원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객들은 행사와 함께 스톤마운틴의 명소를 즐길 수 있다”며 “많은 인파가 예상되므로 최소 1시간 일찍 방문해 달라”고 권장했다.
한편 스톤마운틴 부활절 새벽예배는 1944년 당시 제일감리교회 유스 그룹이 정상에 등반해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된 부활절 일출 행사다. 지난 88년간 애틀랜타 부활절 전통으로 자리 잡아 왔다.
김태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