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최병일)는 2022년 한인회 전현직 회장 연수회를 26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12시부터 5시까지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고 박윤주 애틀랜타영사관 총영사, 송현애 동포담당 영사, 조우형 사건사고 담당영사, 5개주 27개 한인회 회장단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연수회는 점심식사 후 오후 1시 개회식으로 시작했다. 최병일 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동서남북 각지에서 오신 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코로나19로 미뤄졌던 동남부 한인체육대회가 3년만에 대문화축제와 함께 실시되는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는 축사에서 “미 동남부는 동포들의 유입증가와 함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각광받고 있다”라며 “각 지역의 다양성을 조화롭게 담아낼 동남부연합회와같은 큰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 영사관도 동남부 한인회연합회와 협력하고 활발한 의사소통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연합회 측은 홍승원 이사장으로부터 1만달러에 달하는 체전기금을 전달받았고 이경철 웨일엔터프라이즈 대표와 강신범·표현구 WNB Factory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2부 연수회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됐다. 송승철 어거스타한인회 회장과 최시형 버밍햄 한인회 회장은 한인회 성공사례를 공유했고, 이어 이미셸 재정부회장이 동남부체전과 연수회 및 27일 오후 1시에 열리는 골프대회에 대해 홍보하고, 재정예산을 보고했다.
이어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소속 마케팅 위원회, 진행위원회, 경기위원회, 행사위원회의 보고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미주 동남부 한인사회 최대 축제인 동남부한인체육대회는 4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둘루스 소재 둘루스 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
박재우 기자
행사에 참석한 몽고메리 한인회 전현직 회장단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