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즈니스 발전 주춧돌 될 것”
뉴저지에 본점을 둔 뉴밀레니엄뱅크가 30일 둘루스지점(점장 캐런 김) 문을 열고 애틀랜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뉴밀레니엄뱅크는 이날 둘루스 지점에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갖고 애틀랜타 한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뉴밀레니엄뱅크 김동환 이사회 회장, 허홍식 행장 등 뉴저지 본점에서 주요 인사들이 방문했고, 커크랜드 카덴 귀넷 제1지구 커미셔너, 닉 마사노 귀넷상공회의소 의장, 이홍기 한인회장, 썬박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했다.
왼쪽부터 피터 김 뉴밀레니엄뱅크 애틀랜타 본부장, 김동환 뉴밀레니엄뱅크 이사회 회장, 캐런 김 뉴밀레니엄뱅크 둘루스지점장, 허홍식 뉴밀레니엄뱅크 행장.
허홍식 행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연방 재무부에서 2년 간 7800만 달러 규모의 무이자 자본금을 증자해줘 2000만 달러까지 대출이 가능해졌고, 이로 인해 애틀랜타 한인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한인사회에 도움이되고 비지니스 활성화를 위한 주춧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이사회 회장은 “조지아도 미국의 다른 주들과 마찬가지로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본부장과 지점장 등 직원들에 당부드리겠다”라며 “경쟁력을 위해 유능하고 따뜻한 사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리본 커팅식을 갖고 이후에는 케이크 커팅식을 한 뒤 오프닝 행사를 마무리했다.
허홍식 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둘루스점은 뉴밀레니엄뱅크의 조지아주 첫 번째 지점이자 전국 9번째 지점이다. 앞서 뉴밀레니엄뱅크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둘루스에서 대출사무소(LPO)를 운영했으며, 지난해부터 소프트 오프닝을 통해 예금, 대출 등 금융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서비스 지점으로 승격됐다.
현재 둘루스 지점에는 예금 4명, 대출 2명 등 총 6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