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4%에서 3.19%로 하락
하버드대가 올해 역대 최저 합격률을 기록했다.
하버드대는 올해 총 6만1220명이 지원해 1954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3.4%보다 0.24%포인트 감소한 역대 최저 합격률인 3.19%를 기록했다.
특히, 현재 아시안 차별 소송에 걸려 있는 하버드는 아시안 합격생 비율이 전체의 27.8%로 전년도 27.2%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교지 하버드크림슨이 지난달 31일 전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아이비리그 대학 입시 결과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률이 지난해에 이어 또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 학교가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대학입학학력고사(ACT)를 지원요건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명문대에 “한번 넣어나 보자”식으로 지원한 학생들이 많아지는 상황이 올해에도 연출된 것으로 보인다.
예일대와 브라운대도 각각 4.46%, 5.02%의 합격률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합격률을 보였다.
컬럼비아대와 다트머스대는 합격률이 전년 대비 0.1%포인트 미만 상승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아이비리그 대학 8곳 중 프린스턴·펜실베이니아(이하 유펜)·코넬대 등 3곳이 합격률을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 하버드·예일·컬럼비아·다트머스·브라운대는 지원자 및 합격자수 통계를 공개했지만 나머지 3곳은 “지원 학생들의 의욕을 저하하지 않기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