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도 마지막 노예해방을 기념하는 ‘준틴스'(6월 19일)가 유급 휴일로 지정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6일 연방 공휴일인 ‘준틴스’를 조지아주의 공식 유급 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지난해 조지아주는 준틴스를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주 법에 따르면 공식 공휴일은 12일로 제한됐었다. 이 때문에 준틴스는 공식 조지아주의 유급 휴무일이 아니었다.
조지아주 의회가 이번 회기에서 주의 공식 유급 공휴일을 12일에서 13일로 확대하는 하원법안(HB1335)를 통과시키고 이날 켐프 주지사가 서명함에 따라 공식 유급 휴무일이 됐다.
준틴스는 6월(June)과 19일(Nineteenth)를 합친 단어로 1865년 텍사스주 갤버스턴의 노예들이 2년 전 해방선언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자유를 얻은 날을 기념해 설립된 날이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