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과 운임비 상승에 대응, 화물 트럭 운전사 확보를 위해 급여를 대폭 인상한다.
월마트는 운전자 직원에 첫해 9만5000달러에서 최고 11만 달러까지 지급하며, 근속 기간 및 위치 등 조건에 따라 더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월마트의 운전자 평균 초봉은 8만7500달러이다.
회사측은 또 운전자가 상용 운전 면허증을 취득하고 입사할 수 있도록 12주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마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운전자 급여 인상과 교육 투자를 늘리는 것 외에도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근무 일정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는 물류난 극복을 위해 지난해 4500명, 지난 2년간 7000명의 운전자를 채용했다.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장거리 운전자의 평균 연봉은 5만2240달러를 기록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