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와 존스크릭을 연결하는 차타후치강 로저스 브릿지의 철골 구조물이 조형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존스크릭시와 풀턴 카운티는 예술위원회를 구성해 해체된 다리에 사용된 철골 구조물로 조형예술 작품을 만들어 시내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로저스 브릿지는 1911년에 완공됐으며, 40년 전 노후화로 인해 사용이 금지됐다. 결국 지난해 6월 해체된 뒤 현재 귀넷과 풀턴카운티, 둘루스시, 존스크릭 시가 협력해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고 있다. 새 다리는 올 가을 완공될 예정이다.
해체된 철골 구조물은 존스크릭과 둘루스시에 각각 10톤씩 균등하게 분배되며, 존스크릭시는 5톤을 활용해 제작한 작품들을 콜리 크릭 공원에 설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철골들은 도시 주변의 다른 장소에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시측은 4월 중순까지 작품 제작을 담당할 예술가들의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의를 거쳐 9월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총 20만달러로 풀턴 카운티가 15만달러를, 존스크릭 시가 5만달러를 각각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