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봉 대부분이 엔지니어링
10년차엔 화공학 전공이 1위
앨라배마대학(UA) 학부 졸업생 5년차에 최고 연봉을 받는 학과는 기계공학(엔지니어링)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매체인 앨닷컴(al.com)이 센서스 통계를 바탕으로 UA 졸업생의 5년간 연봉 추이를 조사한 결과, 연봉 상위 10개 전공 중 8개가 엔지니어링 분야로 밝혀졌다. 기계공학과 전공자가 입사 5년만에 받는 연봉 중간값은 8만8131달러다.
또 졸업 5년 뒤 8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전공을 보면 기계공학을 비롯, 금속공학(8만5861달러), 화학공학(8만5088달러), 전기·전자·통신공학(8만3412달러), 정보시스템 관리(8만1479달러), 일반 엔지니어링(8만388달러) 등으로 6개 중 5개가 엔지니어링 관련 전공이다.
기계공학 전공은 10년째에도 높은 연봉을 유지하지만 10년째에는 3위로 내려왔다. 반면 화학공학이 11만1791달러로 1위로 올라섰다. 이는 화공 분야 졸업생의 경우 박사 학위 취득으로 더 많은 연봉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반 화학 전공자의 5년차 연봉 중간값은 5만6756달러에 불과했으나 10년차 연봉은 11만4900달러로 뛰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