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빌에 위치한 타이거스파에서 일하던 여성 매니저 영 넬슨이 성매매 알선 혐의로 지난 14일 체포됐다.
디캡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타이거 스파에서 팁과 관련한 불법적인 행동이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은 뒤 곧바로 출동해 용의자를 성매매 불법 영업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매니저 영 넬슨. 11 alive 보도화면 캡처
이 업소는 또 소방조례 위반 사례도 적발돼 즉시 문을 닫았다. 이 스파는 구석에 위치해 눈에 잘 띄지 않고, 창문도 선팅이 돼 있다. 아울러 자정이 넘어서 영업을 했고, 예약으로만 손님을 받는 등 성매매를 숨기기 위해 철저하게 관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는 ATM을 설치하는 등 현금으로만 거래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매매 피해자들을 위한 단체인 ‘스트리트 그레이스’의 카밀라 졸파기리 변호사는 지역방송 ’11 얼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합법적인 사업체에서도 ATM을 둘 수 있지만, 이런 불법 마사지에는 현금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영 넬슨은 성매매 알선과 인신매매 혐의 외에도 다수의 혐의로 디캡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