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는 지난 20일 미 전역에서 2020년 1분기부터 2022년 1분기 사이 인구가 가장 많은 50개 도시에서 인구당 살인사건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1위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2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로 나타났고 조지아주 애틀랜타가 살인사건 발생률이 높은 3번째 대도시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애틀랜타는 지난 21일 기준 올들어 5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8건이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한 해에는 총 158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50개의 대도시에서 살인율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평균 17% 증가했다.반면 살인범죄율이 가장 낮은 도시는 네브라스카주 링컨, 위스콘슨주 매디슨, 매사추세츠 보스턴 순으로 1~3위를 차지했다.
메튜 헤일 세턴홀 대학교 박사는 전반적인 살인사건 증가에 대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두려움, 경제적인 이유 등 때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경찰력의 변화에 따라서도 살인율은 변화가 있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