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차례 ‘한국문화 유산의 밤
7월 8일엔 유니폼도 경매도
지난해 화제가 됐던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팀인 몽고메리 비스킷츠가 다시 ‘몽고메리 김치’로 돌아온다.
비스킷츠는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도 4월 29일과 7월 8일 두번에 걸쳐 ‘한국 문화 유산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김치’라고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4월 29일 열리는 행사에서 비스킷츠는 경기장에서 한국의 전통 게임과 음식들을 소개하고, 7월 8일에는 한국의 대중 문화와 음악에 초점을 맞추어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 모두 한국 풀무원 후원으로 음식 시식 및 기념품 증정도 한다.
선수들이 입었던 ‘김치 유니폼’은 7월 8일 경기에서 경매에 부쳐져 수익금은 A-KEEP(앨라배마 한국 교육 경제 파트너쉽)을 후원하는 데 쓰이게 된다.
마이크 머피 비스킷츠 구단 매니저 “2021년 성공적인 첫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를 치른 이후, 올해에도 계속해서 한국 문화를 재미있고 특별한 행사를 통해 알리며 더 많은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몽고메리 비스킷츠는 1973년 설립된 마이너리그 더블-A 남부 리그에 소속돼 있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계열 구단으로, 7000석 규모의 몽고메리 리버워크 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쓰고 있다.
▶몽고메리 비스킷츠 홈페이지=BiscuitsBaseball.com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