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질문 중의 하나가 어떻게 하면 대학 재정보조를 잘 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자녀들의 대학진학과 재정보조에 관한 욕심은 부모가 많이 낼수록 좋다.
아무리 재정보조 준비와 자녀의 프로필 강화방안에 대해 강조해도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까지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하고 방심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자녀가 12학년이 되어 입학원서를 작성할 때가 되어서야 지원할 대학의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에 부랴부랴 서두르며 뒤늦게 방안을 찾는 실수를 범한다.
대학의 재정보조금 중에서 특히 장려금이나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2년 전의 수입내용 및 신청 당시의 자산 등에 대한 사전설계가 무조건 전제되어야 한다. 이는 반드시 검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재정보조 공식에 기초를 두고 정확한 검증을 거쳐 준비해 놓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바랄 수 없다.
대입사정에 따른 진학준비는 더 서둘러 미리 시작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학자금 재정보조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재정보조의 사전설계와 신청 그리고 마무리 진행방식을 오히려 역으로 입학사정에 활용하는 방식도 생각해 보야야 한다. 그럴 경우 보다 나은 합격률 뿐만이 아니라 무상 보조금을 극대화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재정보조를 신청하면 입학사정에 불리하다고 하는 잘못된 주위의 의견 때문에 사전준비를 게을리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자녀의 미래를 위한 방향 제시조차 소홀히 하는 잘못을 범한다.
재정보조 지원은 GPA 4.0기준에 2.0이상만 되면 연방보조금과 주정부 보조금 등을 가정 형편에 알맞게 기회균등의 원칙에 의해 니드 베이스에 따라 제공해야 하는 것이 연방법이다. 또 재정보조 신청내용은 지원자를 합격시키기 전까지는 대학에서도 전혀 볼 수 없게 한 니드 블라인드 원칙(Need Blind Policy)도 있어 재정보조 신청 여부가 입학사정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재정보조를 더 잘 받을 수 있는 사립대학이 176개 이상이므로 이를 잘만 활용하면 일반 주립대학들보다 더욱 저렴히 진학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대학은 지원자가 해당 대학에 등록하기 선호하는 지원자라면 더욱 많은 장학금이나 장려금 등을 지원해서라도 등록을 유도한다.
그렇기에 대학의 입학사정에서 요즘 제일 중요하게 평가하는 부분이 바로 연구(Research) 분야와 리더십(Leadership)이다. 아무리 과외활동 등을 열심히 해도 적절한 성취가 없다면 단지 체크리스트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유념해야 한다. 체크리스트란 “남들도 다 하는데 너도 한 것이냐?” 정도의 평가밖에 받을 수 없는 사안이다.
또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얼마나 사회에 기여를 할 수 있으며 영향을 끼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입학원서와 에세이에 나타남으로써 자신의 리더십과 리서치 능력을 드러내 보이도록 자신의 프로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런 것들이 곧바로 재정보조의 극대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당연히 합격한 대학에서 지원자가 다른 대학을 지원한 것도 볼 수 있으므로 서로 재정보조에 대한 경쟁을 이끌어 낼 수 있고, 이는 결과적으로 보다 나은 장학금과 무상보조금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만약 현재 12학년으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다면 대학 편입을 3학년으로 하는 것보다 당장이라도 자녀의 프로필을 더욱 보강해 2학년으로 편입을 시도하는 것이 보다 승률을 높일 수 있고 재정보조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데도 유리하다. 제한된 지면으로 인해 설명하지 못한 자세한 내용은 agminstitute.org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앞으로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최선의 경주를 바란다.
▶문의: 301- 213-3719,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