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솔로이스트, 어린이·학부모 콘서트 개최
레이디스 앙상블, 새교회 25주년 축하 공연
봄이 한창인 애틀랜타의 한인사회에서 음악회가 잇달아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완화되면서 한인 음악인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모습이다.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단장 김지연)은 지난 1~2일 이틀 동안 어린이들 위한 클래식 콘서트 ‘Color Your Concer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은 스와니에 위치한 컨펙션 베이커리에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참여한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전지영 소프라노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했다. 전 소프라노는 베를린, 뮌헨, 함부르크,프라흐 등 유럽 최고의 오페라 무대에서 모짜르트 마술피리의 밤의여왕을 500회 이상, 라보엠의 뮤제타를 100회 이상 부른 베테랑이다.
이에 앞서 애틀랜타 레이디스 앙상블(지휘자 김영정)은 지난달 29일 아틀란타 새교회에서 ‘함께 다시(Together Again)’라는 주제로 연주를 개최했다. 찬양과 가곡으로 이루어진 이날 연주회는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아틀란타 새교회에 축하를 전하는 무대였다. 특히 시낭송 및 어린이의 솔로 등 아틀란타 새교회의 교인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레이디스 앙상블 측은 “마스크를 벗고 무대에 서는 첫 연주회인만큼 단원들도 설레고 관객또한 오랜만의 문화생활의 목마름이 해소되는 뜻깊은 연주였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앤미라클 소년소녀 합창단은 오는 22일 아틀란타 한인교회에서 첫 연주회를 개최한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