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연방·주의원 등 당 후보 결정
20일까지 3주간…24일 예비 본선거
오는 24일 실시되는 조지아주 당내 예비경선(프라이머리)의 사전투표가 2일부터 시작했다.
이날 시작된 사전투표는 오는 20일까지 3주 동안 이어진다. 조지아주 선거법에 따르면 사전투표 시간은 최소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공돼야 하며, 카운티별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최대 12시간 동안 투표소를 운영할 수 있다.
한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투표소를 운영한다.
사전투표 장소와 선거 정보를 알고 싶은 유권자들은 조지아 내무부 웹사이트(mvp.sos.ga.gov)의 ‘유권자 페이지(My Voter P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아 유권자들은 이번 프라이머리에서 조지아 주지사, 주 정부 선출직, 연방상원의원, 연방 하원의원, 조지아 주의회 의원, 교육위원, 판사 후보들을 선택한다.
사전투표는 조지아 유권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방식의 투표이다. 지난 2020년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유권자의 약 54%가 사전투표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프라이머리는 지난해 3월 조지아주 의회가 개정한 새 투표법이 적용되는 첫 선거이다. 공화당 주도의 선거법 개정을 통해 선거 기간과 시간, 부재자 투표방식 등이 변경됐다.
가장 큰 변화는 부재자투표 요건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유권자들이 부재자 투표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종이 양식에 서명해야 한다. 신청하는 데 있어 운전면허증 또는 다른 신분증 제출도 필수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