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한인 남성 김문부(사진) 씨가 열흘째 실종돼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가족들에 따르면 김씨는 위암으로 4번의 항암치료를 받던 중 자신의 상황을 비관해 유서를 남기고 존스크릭 집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 24일 오전 9시 골프채에 의지해 힘든 몸을 이끌고 집을 나섰다. 우버 택시를 타고 차타후치강 근처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크릭 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경 차타후치 강 근처인 애보트 브리지로드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김씨는 실종 당시 하늘색 셔츠와 군청색 운동복 바지, 회색 운동화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현재 김씨의 가족들은 김씨의 행방을 찾을 제보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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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