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검찰청 검사로 근무 예정
오빠에 이어 여동생이 가주 변호사 시험 최연소 합격자 기록을 세웠다.
올해 17세인 소피아 박 양이 친오빠의 최연소 합격자 기록을 1년 만에 깨뜨려 화제다. FOX26은 박 양이 지난 7월 치러진 가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면서 최연소 합격자에 등극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양의 오빠는 피터 박 툴레어카운티검찰청 부검사다. 박 검사는 지난해 17세의 나이로 가주 변호사 시험 최연소 합격자 기록을, 18세에 미국 최연소 검사 타이틀까지 따내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그는 한국 유명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기도 했다.
박 검사의 동생 박양은 3개월 차이로 오빠의 가주 변호사 시험 최연소 합격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8일 가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 발표가 난 시점에 박양 나이는 17세 8개월이었다. 오빠 박 검사가 지난해 가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을 당시 나이는 17세 11개월이었다.
박양은 지난 2022년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새크라멘토 지역에 있는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대 로스쿨에서 법학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LA카운티검찰청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현재 툴레어카운티 검찰청에서 법률 서기로 근무 중이다.
박 양은 18세가 되는 오는 2025년 3월 변호사 선서를 할 예정이다. 오빠의 뒤를 이어 툴레어카운티 검찰청의 검사로 일할 계획이다.
LA지사 김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