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탑승한 스와니 리버사이드 초등학교의 스쿨버스를 향해 한 여성이 총격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여성은 9일 오전 7시 15분께 스와니 세틀즈 브리지 공원 건너편 하이랜드 게이트 서클을 출발하는 리버사이드 초등학교 스쿨버스에 12차례 총격을 가했다.
경찰과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다행히 탑승한 아이들은 다치지 않았고, 안전하게 학교에 도착했다. 다만, 버스 운전사가 유리 파편에 맞아 경상을 입었다.
당시 스쿨버스 안에는 4명의 어린아이들이 버스에 타고 있었다. 총격이 시작되자 운전사는 아이들에게 몸을 숙이라고 말했고, 아이들은 모두 좌석 밑에 숨었다.
사건 직후 총격 사건의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됐고,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총격 용의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사건 이후 리버시아드 초등학교는 성명을 내고 “학생, 가족, 교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경찰관의 교내 순찰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