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공식 집계로 100만 명을 넘겼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2일 “미국에서 코로나19 김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겼다”며 “치유하려면 기억해야 한다”며 미국내 연방 정부 기관은 물론, 전세계 대사관과 영사관, 미군시설과 함정 등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 조기는 오는 16일 일몰까지 내걸릴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로 희생된 100만명을 기리기 위해 특별성명을 낸 이날은 미국이 전세계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두번째 코로나19 정상회의를 개최한 날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코로나19 정상회의에 앞서 성명을 내고 “오늘 우린 비극적인 이정표를 남긴다”면서 “100만 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생명을 잃었다”고 밝혔다.
한편, 조지아보건부(DPH)가 발표한 조지아주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지난 11일 기준 3만 1693명이다. 지난 4월 조지아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하루 평균 사망자는 4.5명으로 3월 하루 평균 17.2명에서 대폭 줄어들었지만 5월 들어 하루평균 10.1명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스탤스 오미크론(BA.2)의 변이인 ‘BA.2.12.1’이 뉴욕 등지에서 유행하면서 다시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백악관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미 전역에서 올 하반기 1억 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