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벨트라인의 마지막 연결 고리로 애틀랜타 최대 부촌인 벅헤드를 통과하는 도로 개설방안이 공개됐다.
벨트라인 프로젝트 당국은 지난 12일 1년 간의 연구를 통해 벅헤드를 통과하는 벨트라인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새로 개설되는 벨트라인은 ‘노스사이드 트레일’를 연장해 웨스트사이드 저수지 공원에 도달하는 ‘노스 웨스트사이드 트레일’이다. 이후 ‘노스 웨스트 사이드 트레일’은 블랜드 타운을 지나 1-75 고속도로 밑으로 벅헤드에 도달한다.
벨트라인 프로젝트는 지난 1년 동안 ‘노스사이드 트레일’ 통과하는 여러 가지 가능한 경로를 검토했다. 건설 가능성, 비용, 도로의 경사, 선로 접근권, 개발 가능성, 주민 여론 등 다양한 요인들이 고려됐다.
다만 현재 벨트라인 연장 노선은 측량과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 벨타라인 프로젝트 설계 담당 킴 윌슨은 “아직 계획 과정에 있으며 설계 및 엔지니어링 단계에는 있지 않다”라며 “앞으로 상황에 따라 바뀔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방안에 대해 벅헤드 주민들과 벅헤드 이웃 커뮤니티 주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벅헤드 주민들은 벨트라인 통과 방안에 대해 내심 반대하는 입장인 반면, 이웃 커뮤니티 주민들은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다.
벨트라인 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 말까지 벨트라인의 나머지 부분과 함께 노스웨스트 트레일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