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회 패밀리센터(소장 이순희)가 14일 어려운 이웃들에 도움을 제공했다.
패밀리센터의 이순희 소장과, 김순영 부소장, 봉사부장 유재원 목사, 하경숙, 총무 유성희 목사는 둘루스의 한 카페에서 유영미, 도중엽, 정영균, 이상균씨에게 500달러씩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매년 300달러씩 제공되던 금액을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500달러로 인상됐다. 패밀리센터는 한인회에 적극 금액 인상을 요청했고 한인회가 승인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암 투병 중에 있는 등 건강이 안좋고 경제적인 상황도 어려운 이들이다. 한 수혜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아내를 잃고 혼자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순희 소장은 이들에게 “어렵더라도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며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패밀리센터는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한인 이웃을 찾아 이들에게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