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시행해온 저소득층의 렌트비 지원사업을 연장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귀넷 카운티는 2개월 전 2500만달러의 연방정부의 긴급 렌트비 지원자금을 배정받았으나 이미 예산의 96%가 소진된 상태다.
렌트비 지원을 통해 강제 퇴거나 전기, 수도가 끊길 위기에 처한 수백 세대의 가정이 도움을 받았다.
지난 14일 현재 이들 가정에 지원된 렌트비는 790만달러이며, 1610만달러가 승인된 상태다.
샤논 캔들러 그랜트 담당 국장은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렌트비 지원을 요청하는 신청서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어 배정된 자금이 거의 바닥난 상태”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수그러들면서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지만 렌트비 급등으로 저소득층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