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연휴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자동차 개스 가격이 다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앨라배마주에서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전국의 개스 평균 가격은 레귤러 기준 갤런당 4.56달러를 기록했다. 한달 전 갤런당 가격은 4.08달러, 1년 전 가격은 3.45달러였다.
앨라배마주 개스 가격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현재 레귤러 기준 갤런당 가격은 4.28달러로 AAA 기록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달 전 갤런당 가격은 3.82달러, 1년 전 가격은 2.85달러였다.
디젤유 가격 역시 갤런당 5.38달러로 치솟아 앨라배마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AA 측은 이같은 개스 가격 급등의 주된 이유로 배럴당 110달러에 육박하는 높은 원유가격을 꼽고 있다. AAA는 또 사상 최고치 수준의 개스 가격에도 불구, 이달 말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 중 50마일 이상을 운전하는 여행객들이 작년보다 8.3% 증가한 39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