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일자리, 교육환경 등 호평
평균 집값 19만2667달러로 저렴
앨라배마주 헌츠빌이 전국에서 살기좋은 곳 1위 도시에 뽑혔다.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최근 고용시장, 주택 가격, 삶의 질 등을 종합 평가해 전국 150개 메트로 도시 중 헌츠빌을 살기좋은 곳 1위에 선정했다. 헌츠빌 메트로 지역은 메디슨과 애슨스를 포함한다. 헌츠빌의 작년 순위는 3위였다.
헌츠빌은 전반적으로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내집 마련과 구직 시장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U.S. 뉴스의 디본 소스비 부동산담당 에디터는 전국적인 인구 이동 추세와 관련, “요즘은 원격근무와 같은 근로환경 변화로 구직시장보다는 주택 구입이나 삶의 질을 더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헌츠빌의 주택 가격이 앨라배마주 다른 도시보다는 높지만 전국적으로 다른 메트로 지역과 비교할 때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평균 집값이 31만5000달러인 반면 헌츠빌 평균 가격은 19만2667달러에 불과하다.
U.S. 뉴스는 또 레드스톤 아스널, 커밍스 리서치 파크 등에 하이테크 인력이 몰려있고, 도요타나 마즈다 자동차 공장과 같은 제조업 직종의 일자리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헌츠빌의 평균 연봉은 5만8730달러로 전국 평균 연봉 5만6310달러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폭력범죄나 재산범죄 비율이 다른 대도시 지역보다 낮아 교육환경도 양호한 편이다.
올해의 평가에서 버밍햄은 71위, 몽고메리는 125위, 모바일은 130위에 랭크됐다.
전국 5위권 도시에는 콜로라도주의 콜로라도 스프링스, 위스콘신주의 그린 베이, 콜로라도주 불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