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오후 7시 투표 진행
조기투표자 85만명…사상 최고
조지아주 예비선거(프라이머리)가 24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날 투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조지아 주지사, 주 정부 선출직, 연방상원의원, 연방하원의원, 조지아 주의회 의원의 당내 후보를 결정하고, 당적이 없는 교육위원, 판사 후보자들의 당락을 결정한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당선된 각 당의 후보들은 오는 11월 6일 중간선거 본선에서 다른 당 후보들과 승부를 겨루게 된다.
유권자 등록 여부와 투표소, 투표 대상 등에 대한 정보는 주정부 웹사이트(www.mvp.sos.g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비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유권자 등록은 현재 마감됐다. 유권자들은 투표소에 조지아주 운전면허증이나 연방 또는 주정부가 발급한 사진이 있는 신분증(ID), 유효한 미국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와 디캡 카운티의 투표소에는 한글로 된 샘플 투표 용지가 배치될 예정이다. 하지만 투표용지 샘플은 실제 공식 투표지와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가능하다.
앞서 예비선거 사전투표는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사전투표에서는 85만 명 이상의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하거나 부재자 투표를 통해 투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지사 선거가 있던 2018년 예비선거 사전투표에 비해 168%가 증가한 수치이며 2년 전인 2020년 예비선거 사전투표 투표율에 비해 212% 가까이 급증한 수치이다.
유권자들은 특히 조지아 주지사 예비선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직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데이비드 퍼듀 후보간 대결이 주목을 끌고 있다. 반면, 스테이시 아브람스 후보는 민주당에서 단독으로 나섰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