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회장 함미경)는 지난 22일 베어스 베스트 골프클럽에서 장학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맑은 날씨 속 100여명의 후원자들과 30여명의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미경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은 이자리에서 “먼저 지금까지 오랜 세월동안 힘써주신 선배 이사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또 해마다 기금마련 골프대회에 참석해 주시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인삿말을 전했다.
대회에서는 남자팀 1등상에 56타를 기록한 존 김, 제이슨 박, 남상우팀, 여자팀 1등상은 64타를 기록한 송국희, 유경화, 이숙, 이혜정팀이 차지했다. 남자 장타상은 존 김, 여자 장타상은 이혜정, 근접상은 김혜선씨가 차지했으며, 대회 시작 전 퍼팅 콘테스트에서는 남일진씨가 우승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백규 한인식품협회 회장과 한국기업 SKC를 비롯해 애틀랜타 한인업체 중앙일보, 메트로시티은행, 오토스타, 코너스톤 보험 임직원들도 참석했다.
행사 후원에는 제일IC은행, 박화실 보험 등 20여개의 업체와 동문회 및 개인들이 나섰다. 아울러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진행된 모금행사에 은종국 전 한인회장, 주패밀리 파운데이션을 포함한 30여개의 단체와 개인들이 5만 달러가 넘는 장학금을 후원했다.
골프대회 참가자들을 태울 카트가 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장학기금 골프대회 스폰서 업체나 개인 후원자 이름이 각 홀마다 세워져 있다
골프대회가 끝난 후 장학회 임원진이 대회 시상식에 앞서 한미장학회 모금 활동 상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는 지난해 1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기금을 남부지역 5개주 (조지아,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앨라바마)에서 5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제공했다. 올해에는 기아자동차가 남부지부에만 5만 달러의 장학금을 기부해 지난해 금액을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는 6월 30일까지 장학금접수를 받고 있으며, 올해 두번째로 개최되는 온라인 음악 콩쿠르 대회의 참여자 신청을 7월 23일까지 받고 있다.
▶문의=404-579-8282, 장학금접수=kasf.org/apply-src, 콩쿨대회 문의=kasfsrc.music@gmail.com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