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가 애틀랜타 한인회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인회는 공식 알림을 통해 외부 및 주차장의 조경관리업체 혹은 전문가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회측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거의 모든 한인 조경 관리업체에 의뢰를 했지만, 맡겠다는 업체가 없었다.
이에 한인회는 자원봉사들을 모집해 제초작업을 했지만,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조경관리를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기자에게 “업체들에 문의를 했지만, 다들 인력난으로 스케줄 조정하기도 어렵고 금액적인 부분도 맞추기가 꽤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력난이 지속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건비마저 상승하면서 한인회에도 영향이 미치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한인회는 건물 관리와 청소를 위해서도 청소업체를 활용해야 하는데 인력 부족으로 인해 비슷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회는 잡초관리 및 회관 조경 관리를 맡을 전문가가 있다면 한인회로 연락을 달라고 전했다.
노크로스에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한인회관으로 전세계 한인사회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난 2015년 2월 13일 공식 개관했었다.
당시 한인회관 마련을 위해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160만 달러를 모금해 기부했으며 한인회는 한국정부로부터 한인회 운영 모범사례로 표창까지 받은 바 있다.
한인회관은 9.2 에이커 부지에 건물 면적은 4만2600스퀘어 피트에 달한다.
▶문의=770-813-8988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