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택 소유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고민이 있다. 그렇지 않아도 여러가지 물가 인상으로 힘든 상황에 주택 보험료마저 많이 인상된 것이다.
보험료 인상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집을 짓는데 필요한 건축 비용(Replacement cost)의 인상이다. 요즘 물가인상을 비롯한 인플레이션은 누구나 피부로 느낄 수가 있는데, 인플레이션, 건축자재와 인건비의 인상이 주택 건축 비용의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위의 인상을 반영하다 보니 주택 보험의 주택 건축비용(Dwelling coverage limit)의 액수가 높아지게 되고, 주택 보험료가 인상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주택 건축비용은 충분히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유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도 있다. 이상기온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갈수록 홍수나 산불, 토네이토와 같은 자연재해의 발생을 미디어에서 쉽게 대할 수가 있다. 이러한 자연재해는 아주 넓은 지역에 발생하는 예측할 수 없는 사고이므로, 재난 발생시 동시에 얼마나 많은 주택을 다시 짓거나 수리해야 하는지를 상상해 보기 바란다. 갑작스런 재난으로 인해 수요와 공급선의 균형이 깨어지고 주택의 건축과 수리 비용이 엄청나게 인상하게 될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다.
지금 우리는 미국내 어느 곳에 살고 있어도 자연재해로부터 완전히 안전하다고 할 수가 없다. 물론, 잦은 산불이 발생하는 LA 지역이나 토네이도 위험이 높은 해안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GA의 자연 재해 확률은 낮지만 여전히 홍수나 토네이도와 같은 자연재해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그러므로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서 홍수보험도 가입하는 것이 안전하고, 주택 건축비용도 부족하지 않도록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택 보험가입자들이 자동차 보험보다는 주택보험을 훨씬 간단하게 여기고, 포함되어 있는 커버리지 보다는 보험료만 비교하는 경우를 적지 않게 볼 수가 있다. 오히려 주택보험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자동차 보험보다 많으므로 가입시 에이젼트와 잘 상의해서 필요한 옵션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거친 후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에서 주택보험에 추가할 수 있는 중요한 옵션을 몇가지 알아보고자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주택 건축비용( Replacement Cost)
주택을 재난 전과 같은 상태로 건축하는데 필요한 비용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건축비용이 많이 인상이 되었으므로 보험 가입자는 에이젼트와 연락하여 충분한 액수를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개인 물건도 Actual cash value(새로 구입하는 가격에서 감가상각을 제외한 액수)가 아닌 새로 구입할 수 있는 가격(Replacement cost)으로 가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2. 추가 건축 비용 커버리지(Extended Replacement Cost Coverage)
가입하고 있는 주택건축 비용(Dwelling coverage)에 10-50% 추가의 건축비용을 제공하는 옵션이다. 이 옵션은 자연재해와 같은사고 발생시 극도로 인상하는 인건비과 건축자재비에 대한 대비로 중요하다.
3. 건축법과 조례(Building code & Ordinance)
보험회사의 보상은 재난 전과 같은 상태로 복구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제공하는 것이다. 건축법의 변화를 따르기 위해 필요한 추가 건축 비용은 보상에 포함되지 않고 보험가입자의 자비로 충당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건축법에 따른 추가 건축비용을 보상해 주는 커버리지 항목이다.
4. 자동 인플레이션 플랜(Automatic Inflation Guard)
매년 인상되는 건축비용을 따라가기 위해서 보험 재계약때마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극심한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자동 인플레이션 옵션의 액수가 실제 인플레이션을 따라가기 힘드므로 에이젼트와 상의해서 주택 건축비용(Dwelling coverage)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코너스톤 보험=770-234-0606 남계숙 CPCU(코너스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