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 중에서 대표적인 질문을 들면 아마도 자녀가 대학진학 시 제공받는 재정보조에 대해서 잘 모르겠는데 어떻게 하면 재정보조지원을 더 잘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일 것이다.
정답을 하라면 사전설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항간에 신청서 마감일을 잘 맞춰 모든 신청서류들을 어려움 없이 제출했는데 왜 재정보조가 이렇게 나왔는지 도저히 이해가지 않는다는 학부모들을 종종 상담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학부모들이 알고있는 것과 진행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즉, What I know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What I do가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자녀가 대학진학 시 진학하려는 대학에서 재정보조 지원을 최대로 받고 싶어하는 바램은 누구든지 한결같지만 요즈음 같이 진학할 대학이 정해진 시점에서 접하는 공통적인 문제는 가정형편에 비해서 대학의 재정보조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경우들이 많다.
가정마다 씀씀이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다. 수입만큼 지출하는 가정도 있고 수입에 비해 지출이 더욱 높은 가정들도 있다. 지출은 자유항목이다. 많이 벌어도 지출이 많아 항상 힘든 가정이 있지만, 대학에서는 이러한 지출상황은 재정보조 어필에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에 보다 유의하기 바란다.
무엇보다 재정보조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5가지 사항에 유념해 진행하기 바란다.
1) 재정보조 지원을 잘하는 대학의 선택이 중요하다.
아무리 가정의 재정형편에 따른 재정보조지원을 해 준다고 하지만, 대학의재정보조 지원수위가 낮은 경우에 특히미술이나 음악계통의 대학들이 대부분 학자금 재정보조 지원수위가 보편적으로 매우 낮으므로 가정에서 재정부담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2) 대학에서 선호하는 자녀의 프로필이 되어야 한다.
어느 대학이든지 보다나은 지원자를 선발하기 원한다. 따라서, 학무보들이 입학사정에 따른 자녀의 프로필 보강을 어떠한 방법으로 진행할 지에 따라 합격율도 달라지고 재정보조금 지원도 매우 증가한다는 사실이다.
특히, 재정보조의 진행이 Need Blind Policy를 적용하므로 입학사정과정에서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재정보조 신청서에 나타난 대학들의 입력코드를 참고할 수가 있다. 이는 해당 대학에서 지원자가 반드시 등록해 주기를 바라는 선호하는 지원자로 분류가 되었을 때에 이러한 대학의 코드를 참고해 더욱 많은 장학금이나 재정보조를 대학의평균보다 더 높게 지원함으로써 타 대학과 경쟁하여 선호하는 지원자를 유치하려고 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합격률도 높일 수 있을 뿐아니라 자녀의 프로필 관리는 보다 효율적인 대학진학을 위해서 필수적인 과정이라 하겠다.
3) Need Based 의 재정보조는 사전설계가 열쇠이다.
가정분담금(EFC)의 계산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이는 수입과 자산의 포함범주와 가정분담금을 증가시키는 수입과 자산요소가 있는데 반해 이와 정반대로 계산하지 않는 수입과 자산의 범주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재배치와 재설계를 할 수 있는 경우에 재정보조금 지원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간단한 예로써, IRA/Roth IRA/401(k)/403(b)/TSP 등의 Contribution은 부모가 조절할 수 있는 항목이 되므로 학자금 재정보조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플랜이재정보조의 불이익을 초래하는 기본요소라는 점을 유의해 신중한 사전설계가 필요하다. 더욱이, IRA나 Roth IRA, SEP IRA 혹은 SIMPLE IRA의 경우에 이러한 Fund가 Brokerage Account에 들어가 있는 경우에 보편적으로 그 금액 전체를 재정보조 신청서에 입력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어카운트는 모두 Annuity 내부에 있는 방식으로 진행해야만 가정분담금의 증가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4) 재정보조 내역서에 대한 검토는 필수사항이라는 점이다.
대학에 합격한 후에 해당 대학에서 제의받는 재정보조 내역서는 아직 최종내역으로 마무리 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염두에 두기 바란다. 처음에 제의받은 재정보조는 단순한 제의해 온 내역이고 차후에 제출된 수입과 자산내역을 검증해가가는 과정에서 그 내역이 크게 변동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진행과정에서 재정보조 내역에 대한 수시검토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 하겠다.
5) 합격한 대학별 어필의 중요성이다.
아무리 진학할 때에 대학에서 재정보조 제의를 잘 받았다고 해도 매년 서서히 무상보조금의 지원수위를 줄이고 융자금과 같은 유상보조금의 비율을 높여가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이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효율적인 어필은 매우 중요한 의리를 지닌다. 만약, 재정보조 내역이 대학에서 지원하는 지원수위와 평균치 이하로 떨어질 경우는 반드시 전략적인 어필방안을 세워 보다 효율적으로 재정보조의 부당함을 어필해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문의: 301-213-3719, remyung@agminstitut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