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박윤주)은 지난 25일 플로리다를 방문해 총 38명의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했다.
최종희 영사는 이날 레이디 레이크시의 아메리칸 리전 포스트 347회관에서 전수식에 참여해 참전용사에 메달을 전수하고 한국 정부의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 25 보병사단에서 근무했던 참전 용사 리차드 베가의 아들 다니엘 베가도 참여했다. 다니엘 베가는 “저는 아버지로부터 전쟁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했다”라며 “아버지가 그런 일을 겪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었다는 것은 매우 놀랍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에는 참전용사, 참전용사 가족들, 대니얼 웹스터 연방하원의원 등 이 참석했고, 한국인 봉사자들이 한복을 입고 참여해 간단한 다과를 제공하기도 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