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법무부 소비자보호과가 한인 시니어들을 위해 소비자 보호 안내서 한국어 버전을 제작했다.
크리스카 법무장관은 지난달 31일 이 안내서 제작 소식을 알리며 “조지아주 소비자 보호과는 불공정하고 기만적인 행위로부터 피해를 막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이를 위해 노인들을 위한 소비자 보호 안내서의 한국어 버전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최근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FBI 데이터에 따르면 미 전역의 2021년 노인 겨냥 사기 금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해 총 17억 달러, 1인당 1만 8000달러 규모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노인들이 집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로맨스 스캠, 온라인, 전화 등의 사기를 당했다.
조지아 법무부가 공개한 한글 안내서는 △신용사기 △잡지판매 △자선 기부 △주택 수리 및 개량 △장례 및 묘지 △신원 도용 △사이버 보안 및 기기보호 △대출 및 부채 △노인학대 △장기요양 등 시니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포함됐다.
아울러 시니어들이 어떤 형태로든 학대 피해자가 되는 경우 취할 수 있는, 조지아주 법에 명시된 방어 조치에 대해서도 공개하고 있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거나 사기 사건 신고 및 민원을 제출하려면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조지아 법무부에 연락하면 된다.
▶문의=404-651-8600 웹사이트=www.consumer.ga.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