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동남부 한인체육대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최병일)가 주최하는 제40회 동남부 한인체육대회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둘루스고등학교와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리게 된다.
동남부 한인체육대회는 1980년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설립 이후 매년 개최돼 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다.
체육대회의 개막식과 폐막식은 노크로스에 위치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진행된다.
먼저 첫날인 9일에는 40주년을 기념해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다문화 축제가 열리며, 둘째날에는 골프대회, K-POP 경연대회, 입장식 및 전야제가 펼쳐진다.
대회 당일인 11일에는 각 종목별 경기가 펼쳐지며, 올해에는 E-Sports 게임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오후에는 공연과 함께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가 된다. 종목별 경기에는 축구, 농구, 배구, 탁구, 태권도, 볼링, 족구, 육상, 골프, 배드민턴, E-Sports 등 12개 종목이 마련돼 있다.
동남부체육대회는 해외 단일 지역 한인회가 주최하는 체육대회로는 최대 규모로 40년을 이어오고 있다. 대회를 통해 1세대와 차세대를 화합과 단결하고 한국인의 정서, 고유문화 전승 및 정체성과 모국어를 익히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편, 캐롤라이나한인회연합회(회장 유충현) 소속 한인회와 테네시한인회연합회(회장 이인주)는 최 회장의 소통문제를 문제삼고 참석하지 않겠다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그러나 동남부연합회는 불참을 밝힌 한인회측에 이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제40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 포스터.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