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한인회 연합회(회장 최병일)는 제40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 기념 행사로 9일 오후 6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다문화축제는 필리핀, 중국, 인도, 라오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안 국가들의 전통과 현대무용, 오페라 사중창 공연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한국 공연으로는 K-POP 아티스트 도이, 크루저스댄스 팀, 애틀란타 국악원의 삼고무, 제시카 황과 미셀 손의 한복쇼, 메아리밴드 등 13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다문화축제의 책임을 맡은 미쉘 강 동남부한인회 연합회 운영위원장은 “오랜 역사를 가진 아시안 각 나라의 문화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 아시안의 문화유산을 축하하고 다른 점도 포용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일 연합회 회장은”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임원들, 지역한인회장들과 임원들이 올초부터 심혈을 기울여 제40주년 동남부 한인체육대회를 준비해왔다”라며 “다문화축제, 전야제, K-POP 콘서트 등 모든 행사에 한인들이 많이 참석해서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 일정은 다문화 축제에 이어 10일 오후 2시 한인회관에서 K-POP 커버 콘테스트, 8시 전야제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11일에는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 본 경기가 개최되고, 오후 7시 한인회관에서 마지막 행사인 페막식과 함께 K-POP 콘서트가 진행된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