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지아주에서 주택을 장만하려면 연봉 9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6일 보도했다.
AJC는 부동산협회 등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올해 조지아에 주택을 구입하려면 얼마나 벌어야 할까’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조지아 부동산협회는 지난 4월 발표한 주택시장 동향에서 조지아주의 주택 판매가격 중간값이 전년 대비 21% 상승한 34만 5000달러라고 발표했다.
인터넷 재정 정보 웹사이트’너드월렛’에따르면 지난 3월 조지아주 주택의 평균 다운페이먼트는 2만 1880달러로 판매가격 중간값의 약 6%를 기록했다.
또 조지아주의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 3일 기준 5.38%로 신용이 좋고 부채가 없다고 가정할 때 조지아 주택의 월 평균 원금과 이자는 2214달러가 된다.
아울러 스마트 자산(Smart Asset)은 올해 주택 소유자의 보험 평균 비용은 연간 1445달러이고, 조지아주의 재산세 중간값은 연간 1771달러라고 추산했다.
일반적인 금융상식에 다라 소득의 30%까지 주택 구입 비용에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라면 연간 약 9만 달러의 소득이 필요한 셈이다.
조지아주의 주택구입 비용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지만 주택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연방준비제도의 데이터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주택 판매가격 중간값은 34만 5000달러로 전국 평균 42만 8700달러 보다 19.52%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조지아부동산협회는 “최근 물가상승률 상승, 금리 급등, 기록적인 높은 분양가 등으로 인해 많은 바이어들이 시장에서 탈락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