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생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조지아주가 더 많은 전기차 기업 유치를 위해 부지를 매입했다.
조지아 주정부와 피치카운티 정부는 지난 16일 메이컨 남서쪽의 1100에이커에 달하는 부지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부지는 사바나와 브런즈윅 항구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이고 애틀랜타에서는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해당 부지는 철도와도 접근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관계자들은 이 부지가 전기차 공장 또는 배터리 공장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피치 카운티가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본거지였기 때문이다. 블루버드는 피치 카운티에서 18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해 스쿨버스를 제작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주는 리비안, 현대자동차 등 전기차 공장의 진출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힘쓰고 있다. 리비안은 약 50억 달러를 투자해 약 7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고, 현대자동차는 사바나 근처의 브라이언 카운티에 약 55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8100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