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미국 연방정부가 미국에서 제작된 성조기만 사들이도록 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발의됐다.
조 맨친, 수전 콜린스 등 4명의 상원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16일 보도했다.
팀 라이언, 애덤 킨징어 등 하원 의원 4명도 같은 내용의 법안을 하원에서 발의했다.
현행 규정은 연방정부가 미국산 재료를 50%만 포함하더라도 이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 상무부 통계 등에 따르면 미국은 2015년 440만 달러어치의 성조기를 수입했는데, 이 중 4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국기가 중국에서 수입됐다.
또 2017년에 미국이 수입한 성조기 수는 1천만 개에 달했는데, 이 중 5만 개를 제외한 성조기가 중국에서 수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