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박윤주)은 지난 21~22일 내슈빌을 방문해 순회영사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영사관은 내슈빌한인회(회장 신희경)와 내쉬빌 한인교회에서 2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22일 오전 9시 30분 부터 오후 1시까지 영사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번에 교민들이 제공 받은 영사업무는 여권발급 신청, 영사확인, 위임장, 재외국민등록 및 교부신청접수, 국적관련업무, 가족관계등록 및 증명서 발급 신청 접수 및 기타 민원업무이다.
영사관 측에 따르면 이번 순회영사에서 영사관은 약 170여 건의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했다.
박윤주 총영사는 이번 순회영사에 직접 참석하며 22일 내슈빌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한식당에서 내슈빌 한인회와 만찬을 진행했다. 아울러 23일 테네시주 클락스빌 LG전자 생산공장을 방문해 손창우 법인장 및 임원진을 면담하고, 세탁기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2년만에 재개된 순회영사에 총영사가 직접 교민들까지 챙겨 테네시 교민들은 상당히 만족해하는 분위기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순회영사는 약 2년간 중단된 바 있다.
테네시 교민 박 씨는 “그간 연락이 닿지 않는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불만이 많았다”라면서도 “그러나 이번 순회영사에서 친절하게 대응해줘서 그간 감정을 다 지워버릴 수 있었다”고 했다.
내슈빌 한인회에서 활동하는 김영배 씨는 “총영사가 이번 순회영사에서 많은 곳을 방문해 한인들과 소통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특히 한인회를 방문해주셔서 한국정부로부터 대접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