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스빌 한인회(회장 이선복)는 지난 25일 3년만에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오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인회는 낙스빌에 위치한 브리지워터 플레이스에서 한인사회 인사, 한국전 참전용사, 참전용사 가족 등 80여명과 함께 식사자리를 가졌다.
낙스빌 한인회는 19년 동안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해 왔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동안 행사는 개최되지 못했다.
이날 행사에선 빌 리 테네시 주지사가 영상 환영사를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자유를 충실히 지켜낸 것에 대한 헌신과 봉사를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종섭 한국 국방부 장관도 영상 편지를 보내 낙스빌 참전용사들에 감사를 표현했다.
팀 버쳇 연방하원의원(공화당·테네시 낙스빌)은 행사에 직접 참여해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해준 참전용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이라고 하지만 아직 낙스빌에서는 한국인들이 참전용사를 잊지않고 기억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사에서는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최종희, 장하라 영사가 참여해 한국대사관의 참전용사 평화의사도 메달을 11명의 낙스빌 참전용사들께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에서 전통댄스를 하는 퍼포먼스를 가졌고, 태권도 시범팀이 태권도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