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항공편이 연이어 취소되면서 이번 주 독립기념일 주말 항공 스케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채널2 액션뉴스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이날 오전 기준으로 항공편 122편은 취소, 147편은 연기됐다.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는 델타항공 200편을 포함해 거의 700개의 항공편이 결항된다.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가장 큰 이유는 항공사의 인력 부족이다. 여기에 기상 문제 및 항공 교통 관제 문제가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번 독립기념일 주말에 도로 이동을 포함해 약 300만 명의 조지아 주민들이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몬트레 웨이터스 조지아 AAA 대변인은 “이번 주말 150만명의 조지아 주민들이 비행기로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터스 대변인은 “더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마치는 등 여행 갈 준비가 되었다”며 “여행 경비 얼마가 들든 떠나고 싶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여행 인구가 7% 증가했다”고 전했다.
채널2 뉴스는 항공편 취소나 연기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만약 결항되어도 다른 티켓 재구매에 유리한 아침 시간대의 티켓을 공략하는 것을 추천했다.
또 경유 노선 보다는 직항을 택하는 것이 문제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좌석 예약도 요즘같은 시기에는 최저가 항공편을 찾기 위해 익스피디아나 프라이스라인 같은 여행 서비스사를 통하는 것 보다는 항공사에 직접 예약하는 것이 지연이나 취소시 문제 해결에 수월하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시 재빨리 다른 항공편이나 호텔을 찾는 것도 권장된다. 취소된 항공편의 다른 승객들도 마찬가지로 해결책을 찾아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