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소사이어티-한인회 교류 확대
올 10월 서울서 사임당 선발대회 개최
사임당 소사이어티(회장 장세희)가 28일 둘루스의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체 홍보와 향후 활동 일정을 설명했다.
사임당 소사이어티는 신사임당의 정신을 본받기 위해 2016년 비영리단체로 설립됐다. 자녀들에게 좋은 부모가 되자는 의미에서 한인 이민자들의 문화적응, 혼혈 한인들의 정체성 확립, 국제교류와 미국사회 참여를 추구하고 있다. 회원은 전세계에 130여명 정도 있고, 한국에서도 사단법인으로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버지니아에서 애틀랜타를 방문한 장세희 회장은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상호 교류를 넓혀가기로 합의했다.
장세희 회장은 “사임당 소사이어티가 많은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니 애틀랜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사임당 소사이어티는 다음달 20일 버지니아 요크타운에서 청소년 캠프, 오는 10월 27일 한국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사임당선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소년 캠프는 2박 3일 동안 7개국 25명 청소년들이 모여 유익한 시간이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사임당 선발대회에는 전 세계 어머니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발된 어머니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애틀랜타에서 이 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이경철 이사장도 “사임당 소사이어티는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전 세계에, 전 세계의 문화를 한국에 알리고 있다”라며 “여성 단체이지만 저같이 사임당 소사이어티의 취지에 동감하는 남성들도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임당 소사이어티의 김은숙 전 사무총장, 장세희 전 회장, 정옥례 사무총장, 정정자 부회장 등도 타주에서 애틀랜타를 방문해 참석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