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적 파급효과 5억불
일자리 창출, 졸업생 거주 효과
로렌스빌에 위치한 조지아귀넷 칼리지(GGC)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난해 지역 경제에 5억 달러의 파급효과를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7일 조지아 대학시스템의 자료에 따르면 GGC는 2021년 회계연도(2020년 7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에 지역경제뿐 아니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약 5억 1300만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이는 2020 회계연도 보다 약 450만 달러 증가한 수치이다.
조지아 대학시스템은 2021년 회계연도 중 조지아주의 주립대학 26개를 대상으로 얼마나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했고 GGC는 이 중에서 9위를 차지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각 대학에서 창출된 일자리 수, 캠퍼스 주변과 이로 인한 지역사회에 창출된 일자리 수, 졸업생들이 얼마나 많이 해당 지역에서 살고 있는지 등을 파악해 산출됐다.
GGC의 경우 2021년 회계연도에 캠퍼스 내 일자리 797개, 지역사회 내 일자리 2919개 등 총 3716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아울러 주변에는 1만 1000명 이상의 졸업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GC는 주립대학 당국이 각 대학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조사한 이래 로렌스빌과 귀넷카운티에 약 53억 달러의 파급 효과를 미친 것으로 추산됐다.
조지아귀넷 칼리지는 2006년에 로렌스빌에서 문을 연 4년제 대학이다. 2006년 개교 당시 학생은 118명으로 출발했지만 2019년에는 1만 2000명 이상으로 늘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2010년에는 새로운 도서관을 완공해 현재 경영학, 교육학, 인문학, 공대 등 40개 전공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약 700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500여명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