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은 7월4일 독립기념일 연휴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 항공편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cbs46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7월 1일부터 4일까지 시스템 전체에 ‘운임 차액 면제’ 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매자는 동일한 출발지와 목적지를 여행하는 한 혼잡이 예상되는 연휴 전후로 일정을 변경, 재예약 할 수 있다. 운임 차액이나 변경 수수료는 없다.
재예약은 7월8일 운항편까지로 허용된다. 일정 변경은 델타 웹사이트의 ‘마이트립’ 이나 ‘플라이델타’ 앱을 이용하면 된다.
델타 항공은 지난 메모리얼데이 연휴 5일 동안 8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어 ‘최고 기록’의 오명을 썼다.
항공사측은 조종사와 승무원을 추가 고용하여 혼란에 신속 대응함으로써 결항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번 주 수백 명의 델타항공 조종사들이 피켓 시위를 예고하고 있어 긴급히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조종사들은 급여 인상과 일정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델타 대변인은 팬데믹 2년 동안 조종사의 연봉 협상이 중단된 이래 올 초 협상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시위는 7월 4일 연휴 직전 목요일에 애틀랜타를 포함한 전국 공항에서 열릴 예정이다.
델타는 피켓 시위가 항공편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