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재산세가 크게 오르면서 귀넷 카운티의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약 3400만 달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정부 및 연방정부 법에 따르면 카운티들은 부동산 평가액이 실제 가격과 너무 동떨어져 있으면 벌금을 물게 된다. 지난해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귀넷 카운티는 이를 준수하기 위해 카운티 내 부동산의 약 83%를 재평가했다.
귀넷 카운티의 스튜어트 올리버 감정사에 따르면 2021년 12월 귀넷 카운티의 주거용 부동산 가치는 2021년 1월 감정가보다 21% 올라 한채 당 귀넷카운티의 주거용 부동산의 평균가는 8만 7000달러 높아졌다.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세수는 늘었지만 귀넷 카운티 정부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오히려 예비비를 활용해 예산을 변경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버피 알렉스 줄리안 귀넷 카운티 금융서비스 국장은 운영위원회에 “지난 1월 올해 예산안을 채택한 이후 지출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월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카운티 정부 직원들의 임금인상을 위해 예산이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귀넷 카운티는 로렌스빌에 위치한 공원 및 시설을 위한 부동산을 구입하는 예산과 시설 유지비를 늘려야 할 상황에 처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