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델타항공 조종사 노조 소속 조종사들은 애틀랜타 하츠필드 국제공항과 뉴욕 JFK 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 터미널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최근 급증하는 비행 수요로 초과 근무에 시달리는 조종사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쌓여왔다.
연합 조종사 협회 통신위원회 의장인 데니스 타저(Dennis Tajer)는 “조종사로서 우리는 지칠 대로 지쳤다. 회사는 우리에게 극한의 최대치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종사 노조는 항공편이 수백편씩 취소되고 있지만 근무 시간은 더 늘어났으며 2016년 이후 급여 인상이 중단된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급여 인상과 함께 무리한 항공 스케줄 조정, 퇴직 수당과 직업 보호 개선도 요구하고 있다.